2021. 8. 25. 04:47ㆍ🇨🇦Canada/🍁Montreal
왜 퀘백 사람들은 몬트 로얄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누가봐도 몬트 로얄인데 말이죠...
우리는 영어식 발음으로 불어를 읽다보면 어색하게 읽혀지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곤 하죠
잠시 이곳에 대학원을 다니게 되어 불어를 잠시 공부한적이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불어는 마지막 알파벳을 발음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알파벳 'R'는
'알~' 이 아닌 '에흐' 로 발음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몽 호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오늘은 경사가 높은 지형을
올라가야 하므로 체력 보충은 필수입니다!

몽 호얄은 몬트리올 도심 중간에 위치한 언덕이자 산이에요
위치는 보는 시각에따라 맥길 대학교의 뒷편 혹은 몬트리올 대학교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데 몬트리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죠
가는 길도 너무나 다양한데, 개인적으로는 Peel st (삘 가)를 선호해요.
(맥길대학교 캠퍼스를 둘러 볼 수 있어서 ㅎㅎ)

구글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산 속에서 가는 길도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몽 호얄을 중심으로 앞 편으로는 영어권 맥길 대학이,
뒷 편으로는 불어권 몬트리올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요.

정상은 항상 몬트리올 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데요,
계절 별로 느낌이 다르므로 기회가 된다면 각각 다 가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가 간 시점은 여름이에요~
참고로 몬트리올은 여름에 너무 더워요ㅠ 대략 34도 정도 올라갔던거 같아요
대신 한국과 달리 습하지 않아서 그늘 아래만 가도 시원해요ㅎㅎㅎ

** 주의 **
저녁이 되면 모기가 출몰하기 때문에, 모기에 잘 물리시는분들은 약을 바르고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해질녘의 몬트리올 시내입니다
저 멀리 몬트리올 마천루의 상징인 1000 de la Gauchetière 도 보이네요?바로 앞에 원통 모양의 빌딩은 맥길대학교 의학동이에요제가 오기 얼마전, 화재가 났었다고 해요
기왕 올라온 김에 밤 야경도 보고 가야겠죠?
40분 정도를 잡생각 + 사람구경 하면서 기다리니
조금씩 도로의 가로등이 켜지고, 빌딩들이 하나 둘 씩 불을 밝히기 시작했어요

밴쿠버는 여름에 비해 몬트리올의 여름은 상당히 더운거 같아요
해가 진 뒤 산 정상이라 추울 줄 알았는데도 땀이 식질 않네요
흐... 이 더위에 다시 내려 갈 생각을 하니 ㅠㅠ
여러분도 만약 몬트리올을 방문 할 기회가 된다면 이곳을 꼭 한번 들리는 걸 추천드려요~!
p.s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겨울의 눈 쌓인 몬트리올 사진을 찍어보는걸로~